안녕하세요 오여사 입니다.
요즘 공원이나 길을 다니다보면 반려견과 산책을하는 많은 분들을 볼 수 있습니다. 반려동물 1500만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는데 그말이 정말 사실인거 같네요. 반려동물은 이제 우리의 즐거움과 행복만을 위해 존재하는것이 아니라 우리의 가족 구성원으로 자리잡고 있다고해도 과언이 아닌듯 합니다.
가족이 된 반려견에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그들의 신호를 잘 알아듣기위해서 우리역시 많은 공부를 해야하기에 오늘 강아지 관련 책을 하나 추천하려고 합니다. 수 많은 강아지 관련 책들이 있지만 제가 오는 추천하려는 책은
"개도 아플때가 있다" 입니다

이 책은 반려견의 귀여움이나 재미있는 내용을 다룬것과는 거리가 먼 내용이지만 반려견과 함께하는 사람들이 꼭 알아두어야 할이야기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 책은
1. 알아두어야 할 개의 일생
2. 집에서 하는 여행준비
3. 행동에서 병을 읽어내는 법
4. 임종기 개에게 흔한 증상과 돌봄 방법
5. 임종 전후에 할 수 있는 일
6. 정신적인 고통 치유하기
이렇게 총 6가지의 챕터로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책의 내용은 무겁거나 어렵게 서술되지 않고 귀여운 삽화와 함께 볼 수 있습니다.
강아지 사고 예방하기를 글로만 적었을때와 책에서처럼 강아지가 꽈당하고 넘어지는 모습이 들어갔을 때 어느쪽이 더 마음에 확 와 닿으세요?

설명만으로 부족할 수 있는 내 강아지의 아픈신호도 그림으로 설명하니 이럴때는 이렇게 해야하는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조금 더 쉽게 이해가 가네요.

아픈아이 자세를 바꿔주는것도 설명이외에 그림이 있으니 내가 그 상황이되면 이렇게 하면 되겠구나 하는 생각도 다시한번 들었습니다.

사실 저는 이 책을 선물받고 처음 책장을 넘겼을때 조금은 당황하기도 했습니다.
저도 반려견과 함께하는 사람이지만 한편으로는 우리집 반려견이 늙어간다거나 나를 영원히 떠난다는 생각을 하지 않으려 애쓰면서 지내고 있었거든요.
알고는 있지만 인정하고싶지 않은 그런마음 다들 동감하실까요?
집에서 하는 여행준비라는 두번째 챕터 글을 단순히 함께하는 여행준비라 생각하고 먼저 읽다가 잠시 멈춰 생각에 잠기기도 했습니다. 괜스레 울컥함이 올라와 옆에서 자고있는 반려견을 한번 꼬옥 안아주기도 했지요.
이 책을 알고있던 사실들도 있고 새로 알게된 것들도 많이 있었고 내가 사랑하는 나의 반려견을위해 어떤마음가짐을 가져야 할지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었답니다. 이 책에서는 QOL(Quality Of Life) 그리고 QOL with Dog을 많이 이야기 합니다. 이것은 나의 반려견과 함께하는 것이 곧 나의 행복이 된다는 의미입니다.
함께하는동안 모두 행복하기위해 변해가는 모습을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마음가짐을 갖게 해 주는 것이 바로 "개도 아플때가 있다" 라는 책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책에 나와있는 반려견의 건강을 지키는 열가지 약속입니다.
나의 반려견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 어려운일이 아닙니다.

지금 반려견과 함께 하고 계시고 강아지 관련 책을 찾고 계신다면 그리고 나이먹어가는 반려견의 마지막을 준비하기위한 마음가짐이 필요하시다면 이 책을 꼭 한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