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은 살아가면서 매일매일 다양한 스트레스를 받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 강아지들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살아가면서 여러 스트레스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강아지가 무슨 스트레스야 라고 생각할 수 도 있겠지만 감정을 가진 동물들은 모두 느낄 수 있는것이 스트레스 입니다. 그렇다면 우리 강아지가 스트레스를 받게되면 어떤 증상이 나타나며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강아지 스트레스의 원인
1. 환경의 변화
익숙한 환경을 떠나 이사를 한다거나 가족 구성원의 변화가 생기는것 혹은 보호자의 사정에의해 호텔링을 한다거나 하는 경우 우리 강아지들은 낯선 환경에서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새로운 강아지를 데려온다거나 보호자의 출산도 강아지에게는 큰 환경의 변화가 될 수 있습니다.
2. 보호자의 감정이나 가족불화
강아지들은 교감을 잘 하는 동물들입니다. 따라서 보호자의 감정변화를 쉽게 알아챌 수 있는데 보호자의 기분이 좋지 않다거나 힘들어하는 경우 그리고 가족간의 싸움이나 불화가 생기는 경우에도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3.보호자와 함께하는 시간이 부족할 때
사랑하는 보호자가 출근이나 등교를 하는 경우 우리 강아지들은 최소 8시간 이상을 혼자서 보내게 됩니다. 혼자있는 시간이 길어지게되는 경우 우리 강아짇르은 스트레스를 받게됩니다.
4.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못함
존재자체가 사랑인 우리 강아지들 자고 있는것만 봐도 너무 예쁘지만 자기만의 공간에서 쉬고 있는 강아지를 끌어내어 쓰다듬고 뽀뽀하고 안아주고 하는 행동들은 우리 강아지들이 자신의 공간을 침범당했다고 생각해 스트레스를 받게됩니다.
5.강압적인 훈육이나 체벌
훈련을 시킨다거나 보호자의 기준에서 잘못했다 생각했을 때 큰소리를 낸다거나 폭력적인 체벌이 가해질경우 강아지들은 심각한 두려움에 시달리게되고 스트레스를 받게됩니다.
6.운동량의 부족
호기심이 많고 에너지가 넘치는 강아지들이 에너지를 분출하지 못하고 집에만 있게되는 경우 스트레스를 받게되며 많은 강아지들이 이 원인으로 스트레스를 받게됩니다.
강아지 스트레스의 증상
스트레스는 심리적인 긴장과 불안을 나타내는 것으로 질병과 다르게 평소와는 다른 행동들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 강아지들이 스트레스를받게되면 어떠한 증상들이 나타날까요?
1.배변실수
일상생활에서 한두번의 배변 실수는 있을 수 있지만 실수의 빈도가 잦다면 우리 강아지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건 아닌지 확인 해보시는게 좋습니다. 저희집 반려견도 가끔 저의 외출이 길어진다거나 다른 일을 하느라 강아지가 놀자고 하는것을 그냥 지나치거나 하는 날은 꼭 배변실수를 합니다. 이러한 배변실수는 우리 강아지가 제 마음을 알아주세요 라고 보내는 신호이니 무작정 혼을 내시는것은 안됩니다.
2.움직임을 귀찮아하고 잠만 자려고 한다.
사람들도 스트레스를 받으면 만사 귀찮고 누워 잠만 자려고 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 강아니들도 스트레스를 받으면 좋아하는 장난감을 앞에서 흔들어도 관심이 없고 반응하지 않으며 잠만 자려고 합니다.
3.구토나 설사를한다.
음식을 잘못 먹거나 건강에 이상이 생기면 구토나 설사를 하게되는데 특별히 다른 병변 없이 구토와 설사를 하게 된다면 이는 스트레스 때문에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실제로 저희집에 강아지가 한마리 더 오게 되었는데 크게 반응이 없어보였던 첫째가 열흘정도 후 이유없는 구토와 설사 혈변 증상이 나타나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건강에는 이상이 전혀 없었고 동생 입양을 들으신 선생님께서 스트레스에 의한 증상이라고 말씀 해 주셨습니다.
4.강박증상이 나타난다.
강아지들이 스트레스를 받게되면 강박증처럼 특정 행동을 계속 하게 되는데 발을 핥는다거나 자기 꼬리를 물어 뜯는다거나 입이 닿는 부분의 털을 뽑아버린다거나 하는 행동이 나타나게 됩니다. 제 주변 강아지가 좋아하던 보호자가 군대에 가면서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아 허벅지 털을 다 뽑아놓는 행동이 계속 된 적이 있습니다.
5. 공격성이 나타난다.
사람들도 스트레스로 짜증이 머리끝까지 나 있는경우 누가 나를 건드리게되면 화가 분출되기도 합니다. 강아지도 마찬가지로 스트레스를 받는경우 늘 착하고 순하던 반려견이 으르렁대거나 공격적으로 변하게 됩니다.
6.헛짖음이나 저지레가 늘어난다
스트레스를 받게되면 평소보다 더 예민해져 작은 소리에도 예민하게 반응해 짖음이 많아지게되며 활동량이 부족하여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 경우에도 주변 물건을 물어 뜯는다거나 어지르는 것으로 에너지를 분출하게 됩니다.
우리 강아지 스트레스 해소하기
1. 안정감 느끼게 해주기
보호자의 부재에따른 분리불안으로 강아지가 스트레스를 받게되는 경우 보호자와의 신뢰관계가 형성이 필요합니다. 보호자가 외출을 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집으로 돌아온다는 사실을 인지하게 되면 우리 강아지들은 불안감보다는 안정감을 느끼게되어 스트레스 상황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신뢰를 쌓는것은 많은 시간이 필요할 수 있으므로 꾸준하게 반복적인 훈련을 하는게 좋습니다)
2.충분한 휴식을 취하게 한다.
강아지가 자기만의 공간에서 휴식을 취하는 경우 일부러 끌어내거나 만지거나 하는 행동을 하지 않아야 합니다. 어린 자녀분들은 강아지를 너무 예뻐해 계속 안고 있으려고 하기도 하는데 이는 강아지가 스트레스 받는 행동임을 알려주시고 강아지의 휴식을 방해하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3.산책을 한다.
산책은 우리 강아지가 다양한 시각 후각 청각 활동을 할 수 있게 해 주고 뇌를 자극시켜 좋은 에너지를 만들어 줍니다. 산책은 에너지 소비를 위한 운동이기도 하지만 우리 강아지의 욕구를 충족시켜 주는 중요한 활동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4.함께 놀아준다.
강아지들은 보호자와의 놀이를 통해 불안함을 해소하고 안정감을 얻게 됩니다. 장난감 던져주기 터그놀이 노즈워크등으로 함께 놀아줄 수 있는데 강아지들은 어떤 놀이를 하건 보호자와 함께 한다는 것에 굉장한 행복감을 느끼고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게 됩니다.
5. 과한 훈육이나 체벌금지
과한 훈육이나 체벌은 강아지를 키우는데 있어 역효과만 불러우는 행동으로 지나친경우 강아지도 스스로를 지키기위해 공격적인 반응을보이게 되므로 절대 해서는 안되는 행동입니다.
6. 병원 진료받기
우리 강아지들은 몸이 아픈경우에도 예민해지면서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받을만한 상황이나 사건이 없었다면 병원에 방문해 우리 강아지가 어딘가가 불편하거나 아픈지를 확인하고 그에따른 적절한 치료로 스트레스 요인을 없애주어야 합니다.
보호자의 작은 관심이 우리 강아지의 스트레스 상황을 막아주고 스트레스를 해소 해 줄 수 있습니다. 행복한 반려생활을 위해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