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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심장사상충 예방만이 최선입니다.

오여사 2021. 3. 25.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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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이 지나가고 봄이 찾아 왔습니다. 날이 따뜻해지기 시작하면 모기들이 활동을 시작하게 됩니다. 더워지는 날씨에 당연히 볼 수 이는 모기이지만 반려동물과 생활하시는 많은 분들은 모기를 보는게 그리 달갑지 않으실겁니다. 한번쯤은 들어봤을법한 심장사상충에 대한 걱정 때문일텐데요. 오늘은 심장사상충이랑 과연 무엇이고 심장사상충에 걸렸을 때 나타나는 증상 그리고 예방을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강아지 심장사상충이란 무엇인가?

심장사상충은 모기를 매개체로하여 감염이 되는데 심장사상충에 감염된 동물의 피를 빨아들인 모기는 체내에 유충을 가지고 있다가 우리 반려견을 무는 과정에서 유충을 옮기면서 유발됩니다. 혈액으로 감염된 유충은 6~7개월마다 성장을 하고 폐동맥이나 심장으로 자리를 옮겨 기생하게 됩니다. 심장사상충증은 감염초기에는 큰 증상이 따로 없는 경우가 많지만 그 단계가 지날수록 신부전이나 간부전 패혈증 혈전증등의 합병증을 동반할 수 있고 최악의 경우 사망에까지 이르게 하는 무서운 질병입니다.

심장사상충의 증상

심장사상충의 증상은 1기에서~4기까지로 나뉘어 지며 증상은 단계별로 차이가 있습니다.

 

1기-무증상이라고 볼 수 있을 정도로 증상이 거의 없습니다

2기- 기침을 하며 호흡이 거칠고 산책이나 운동을 하면 쉽게 지치고 식욕부진으로 인한 체중감소가 나타납니다.

3기- 심한 기침과 빈혈 호흡곤란 증세가 나타나며 복수가 차 배가 볼록해지는 증상을 보입니다.

4기- 심장사상충 말기로 3기의 모든 증상과 기력저하 혈뇨 그리고 쇼크를 동반한 카발신드롬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심장사상충의 예방

심각하면 사망까지 갈 수 있는 무서운 심장사상충은 예방만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심장 사상충 예방은 절대 어렵지 않습니다. 원리는 예방물질을 조직이나 혈관에 흡수시켜 심장사상충 유충이 들어왔을때 이를 없애는 것 입니다. 심장 사상충 예방을 위한 방법은 3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어떤것들이 있는지 알아볼까요?

1.먹이는 심장사상충 약

그대로 먹는것으로 심장사상충을 예방하는 것 입니다. 심장 사상충 예방약은 츄어블 형태 혹은 알약의 형태로 되어있으며 한달에 한번 투약을 하면 됩니다. 동물 병원을 방문해 투약을 하는 경우도 있고 요즘에는 동물약국을 통해 약을 구입하여 먹이시는 보호자분들도 많이 계시다고 합니다. 저역시 동물약국에서 일년치를 구입하여 저희 강아지들에게 한달에 한번씩 먹이고 있답니다. (셔틀랜드쉽독이나 콜리, 휘핏종들은 심장사상충 예방약의 특정성분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으므로 수의사와의 상담 후 우리 반려견에게 맞는 약을 선택하시는게 좋습니다.)

2.바르는 심장사상충 약

바르는 약은 강아지 피부에 약을 발라주는 방법입니다. 강아지 목덜미쪽에 털을 살짝 가르마를 타 그 피부에 도포하면 되는데 약을 바른 후 하루정도는 강아지의 목덜미를 만지지 않아야하며 약효를 위헤 이틀정도 목욕은 피하는게 좋습니다. 바르는 약 또한 동물병원에서도 가능하며 동물약국에서도 구입이 가능합니다.

3. 주사를 맞추는 방법

피하에 주사를 하여 심장사상충 예방성분을 투여하는 방식으로 작은 캡슐안에 심장사상충을 예방해주는 성분이 있어 이 성분이 천천히 빠져나와 흡수되는 원리입니다. 먹는 약이나 바르는 약이 한달에 한번씩 진행해야 한다면 주사는 일년에 한번만 하면 되는 것으로 병원방문이나 투약날짜를 잘 지키지 못하는 경우에 좋습니다. 대신 주사는 적정용량이 따로 있기때문에 병원에 방문하여 접종 해야합니다.

심장사상충 예방시 주의사항

심장사상충 주사의 예방기간은 1년 이지만 바르는것이나 먹이는 예방약은 주기가 1달이며 한달에 한번 잊지말고 꾸준히 약을 급여하거나 발라주셔야 합니다. 우리아이는 실내에서 살고 있기때문에 괜찮다고 생각하시는 보호자분들도 많으시겠지만 제가 캠핑에서 만났던 강아지 친구는 아파트 생활을 하는데 심장사상충에 걸려 치료를 받은적이 있다고 했습니다. 보호자분의 선택이긴 하지만 실외생활을 하는 강아지는 필수이며 실내 생활을 하는 강아지들도 심장사상충 예방은 필요합니다.

 

심장사상충 예방약은 성충을 치료하는것이 아니라 초기 단계의 유충을 구제하는 것으로 성충에 감염된 강아지가 심장사상충 예방약을 복용해서는 절대 안됩니다. 따라서 겨울이라 잠시 심장 사상충 구제를 쉬었던 경우 심장사상충 검사 후 예방을 시작하는것이 좋으며 매달 심장 사상충 예방을 했다고 하더라도 일년에 한번은 동물병원에서 심장사상충 검사를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심장사상충 검사는 우리 강아지의 혈액을 이용해 키트로 간단히 진행 가능합니다.

 

심장사상충에 걸리면 비용도 매우 많이들고 치료과정이 매우 힘들기 때문에 사랑스러운 우리의 반려견에게 힘든 과정이 될 수 있습니다. 한달에 한번입니다. 심장사상충은 한달에 한번 예방약 급여나 바르는 것을 잊지 않는다면 어렵지않게 예방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 심장사상충은 예방만이 최선이라는거 잊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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