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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탈장, 우리 강아지 배꼽이 뽈록해요

오여사 2021. 4. 22.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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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반려견을 입양하고 벌러덩 하고 자는 모습을 보는데 "어? 이녀석 배꼽이 있네?" 했던 적이 있습니다. 뽈록 올라온 동그라미가 배꼽인가 싶었는데 병원에 갔을 때 물어보니 배꼽 탈장 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탈장이라는 말에 너무 놀랐는데 수의사 선생님께서 크기도 작고 말랑말랑 하니 따로 지금은 수술 할 필요가 없다고 말씀하네요. 별 문제없이 잘 지내다가 나중에 탈장부분 색이 변하고 딱딱해지면서 수술을 하게 되었습니다. 

 

 

 

귀엽기만해도 바쁜 우리 아이들 몸에 탈장이라니, 우리 강아지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탈장, 그 원인과 증상 치료법 등에 대하여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강아지 탈장이란

강아지 탈장이란 원래 자리에 있어야 할 우리 강아지의 장기가 삐져나오거나 돌출되는 증상이며 위치에따라 배꼽탈장 서혜부탈장, 횡경막탈장, 회음부탈장 등으로 나뉘어 집니다.

1. 강아지 배꼽 탈장

배꼽탈장은 강아지 탈장의 가장 흔한 유형이며 다른 말로는 제대탈장 이라고도 합니다. 탈장으로 병원을 찾는 많은 경우가 배꼽탈장에 속하고 있으며 어린 강아지들에게 많이 발생합니다. 대부분의 경우는 유전적인 원인이거나 분만을 할 때 탯출의 연결부분이 완전히 닫히지 않는 경우, 탯줄이 너무 짧게 잘린 경우에 생길 수 있는 질환입니다.  우리 강아지가 성장하면서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경우가 많지만 자연치유가 되지않고 크기가 커진다거나 단단해지면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2. 강아지 서혜부 탈장

서혜부 탈장은 뒷다리 안쪽의 사타구니 부분에서 많이 발생 하게되며 우리 강아지 사타구니쪽으로 장기가 돌출되어 부풀어 오르며 보호자가 육안으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대부분 선천적인 원인이 있을 수 있으나 지속적으로 해당 위치에 압력이 가해져 후천적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서혜부 탈장을 일으키는 장기들은 소장 대장 방광 자궁 등으로 다양하며, 배변시, 혹은 출산시, 짖음등 지속적인 압력으로 장기가 튀어나오게되면 위험하므로 수술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3. 횡경막 탈장

강아지 횡경막 탈장이란 호흡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근육인 횡경막에 충격이 가해져 찢어지거나 하는 경우 그 횡경막의 일부로 간이나 장등의 복부장기가 이동하는 것을 말 합니다. 이런 경우 탈장된 장기로 인해 비정상적인 심박동이 일어나거나 할 수 있습니다. 선천성 횡경막 탈장은 흔하지 않으며 대부분 외부적인 큰 충격이나 교통사고 등으로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4. 회음부 탈장

강아지 회음부 탈장은 항문 주변의 근육이 약해지는 경우에 많이 발생을 합니다. 대부분 중성화 수술을 하지 않은 수컷 강아지들에게 많이 일어나는 현상으로 호르몬의 불균형이나 전립선의 크키가 커지면서 그에따른 압박 상흥으로 탈장이 일어난다고 합니다. 수술적 치료를 진행한다고 하더라도 중성화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다시 재발할 확률이 높기때문에 탈장수술시 중성화도 같이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 탈장 증상

탈장은 장기가 제자리에서 벗어나 생기는 현상으로 배꼽이나 사타구니 회음부 주변에 혹 같은 것이 튀어나온 상태를 보호자께서 육안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탈장은 위치에 따라 증상이 달라질 수 있는데 소장이 탈장된 경우 식욕저하, 구토, 복통의 증상이 나타나며 방광쪽이 탈장되는 경우 배뇨에 지장을 받게됩니다. 

 

장기가 제자리에 있을 때와 다르게 탈장이 된 경우에는 혈액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아 탈장부위가 단단해지고 색이 변할 수 있으며 심한경우 장기가 괴사될 수 있습니다. 체내 장기의 괴사는 다른 장기들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주기 때문에 빠른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강아지 탈장의 치료

탈장이 생겼다고 해서 무조건 수술을 진행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그 부위가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커진다거나 소장 혹은 대장이 탈장된 경우에는 괴사의 위험이 있으므로 수술을 진행해야 합니다. 또한 탈장부위가 단단해진다거나 색이 변하는 경우에도 수술적 치료가 진행되어야 합니다.

 

강아지의 탈장은 크게 문제 없는 경우들도 있지만 탈장 부위나 상태에 따라 생명에 지장을 줄 수 있는 위험이 있으므로 아이들의 배꼽이나 사타구니 회음부쪽을 확인하시고 이전과 다르게 부어있거나 튀어나와 있는 경우에는 바로 병원에 내원하셔서 확인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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