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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코 색깔, 코 색이 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오여사 2021. 4. 24.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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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맣고 촉촉한 코는 강아지의 건강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어느날 보니 우리 강아지의 코 색이 변했다 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저 역시도 저희 강아지의 코 중앙에 검은 색이 좀 빠진 듯 하여 건강에 이상이 생긴건 아닌지, 혹은 다른문제가 있는건 아닌지 많은 걱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들 코 색이 달라져 저 처럼 이런 걱정을 하고 계시는 분들이 많이 계실텐데요. 이러한 걱정들을 덜어드리기 위해 오늘은 우리 강아지들의 코 색이 변색되는 이유들에 대하여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강아지 코 변색의 이유

1.계절의 영향

우리 강아지의 체내에는 멜라닌을 생성하는 티로시니아제라는 효소가 있는데 이 효소가 온도에 민감하여 겨울이되면 멜라닌색소의 생성을 억제해 우리 강아지 코 색깔이 변하게 합니다. 보통 코 중앙이 갈색이나 핑크빛을 띄게 되는데 날씨가 따뜻해지기 시작하면 효소가 다시 활성화되어 정상적인 원래의 코 색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헷빛을 많이 받지 못하는 경우에도 발생하며 주로 실내에서 생활하는 강아지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2. 노화에의한 변화

우리 아이가 나이를 먹어가면서 까맣던 코의 색소가 점점 빠지면서 갈색 혹은 핑크색으로 코의 색이 변하게 됩니다. 이는 사람이 나이를 먹어가면서 검은 머리가 흰머리로 변하는 것과 같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니 마음이 아프긴 하지만 건강의 이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 아니므로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3. 백반현상

백반현상이라 함은 우리 강아지의 면역질환의 하나로 강아지 코의 색소가 빠지는 증상을 말 합니다. 코 이외에도 털이나 피부색등도 색이 빠지게 될 수 있습니다. 흔하지는 않은 질환이지만 모든 견종에게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색소가 더 많이 빠지게 되며 코와 피부 털 색이 달라지게 될 수 있습니다.

4. 코에 상처가 생긴 경우

우리 강아지 코에 상처가 생긴경우에도 코의 색깔이 변할 수 있습니다. 코에 상처가 생기거나 찰과상을 입게되는 경우 상처가 회복되는 과정에서 색소가 빠져 코의 색이 변하는 것이며 상처가 회복되고 나면 다시 정상적인 색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5. 접촉성 피부염

강아지들의 코에 피부염이 생기게 되는 경우에도 코의 색이 변할 수 있습니다. 우리 강아지들이 플라스틱 식기를 사용하게 되는 경우 접촉성 피부염이 발생하게 되는데 플라스틱 식기에 사용된 화학물질이 멜라닌색소를 억제해 식기에 닿는 코 부분의 색소가 빠지면서 색이 변하게 되며 심한경우 코에 염증이나 갈라지는 증상들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런경우 사용하는 그릇을 도자기나 스테인레스 재질로 바꾸어 주시는게 좋습니다.

6. 자외선 노출 과다

우리 강아지들은 사람보다 햇빛, 자외선에 매우 민감한 편 입니다. 사람들은 선크림을 바른다거나 하는 등으로 자외선 노출에 대비하지만 강아지들은 그럴 수 없기에 강한 햇빛에 오랜시간 노출되는 경우 코에 화상을 입는다거나 색소가 빠지는 등의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햇빛이 강한 시간의 산책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모자를 씌운다거나 그늘에서 산책을 하는것이 좋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것 처럼 우리 강아지들 이쁘고 귀여운 코의 색깔이 변하는 원인은 매우 다양합니다. 코의 색이 변했다고 해서 큰일난게 아닌가 너무 걱정은 하지 마세요. 색이 변하는 대부분의 경우는 건강에 이상이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코의 색깔변화와 함께 신체의 이상변화, 코가 말라있거나 기력저하나 식욕저하등이 나타나게 되는경우는 우리 강아지의 건강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일 수 있으니 병원에가서 아이의 상태를 보여주시고 검사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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