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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초콜릿 먹어도 될까?

오여사 2021. 4. 30.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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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고백할 때 쓰이기도 하고 디저트로도 가장 많이 찾게되는 달콤함의 대명사 하면 가장먼저 어떤것이 생각나세요? 네 바로 초콜릿입니다. 흔히 당 떨어졌을 때도 제일 많이 찾는 것이 바로 초콜릿 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초콜릿이 우리 강아지가 절대로 먹어서는 안되는 음식이라는 것 알고 계셨나요? 사람에게는 달콤하지만 강아지에게는 치명적인 초콜릿이 우리 강아지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하여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절대 너에게 줄 수 없어

 

초콜릿이 강아지에게 미치는 영향

초콜릿의 주 성분은 카카오 입니다. 이 카카오에는 카페인과 테오브로민이라는 성분이 들어있는데 이 성분이 우리 강아지의 심박수와 신경계를 자극 할 수 있습니다. 이 성분을 사람이 섭취하는 경우 체내에서 분해하여 배출할 수 있지만 우리 강아지들은 이 성분들을 체내에서 분해할 수 없기 때문에 여러 신경계를 자극하여 치명적인 영향을 주게 됩니다. 카카오의 함량이 높을수록 더 위험하게되며 특히 카카오 함량이 높은 다크초콜릿은 굉장이 위험합니다.

제과용 다크초콜릿은 일반 초콜릿에 비하여 카카오 함량이 높아 강아지가 섭취시 아주 위험합니다.

 

강아지가 초콜릿을 먹게되면 나타나는 증상

초콜릿은 성분인 테오브로민은 심장이나 신장 중추신경계에 영향을 주어 여러가지 증상들이 나타나게 되는데 우리 강아지의 초콜릿 중독의 증상들에 대하여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설사와 구토.

중독 증상이 나타나게 되면 가장 기본적으로 구토 증상이 나타나게 되며 설사도 함께 나타나게 됩니다.

2. 떨림, 경련

강아지의 상태나 견종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보통 1시간에서 길게는 서너시간 후에 시작되는데 일반적인 떨림이 아닌 본인도 제어하지 못하는 경련의 상태가 나타나게 됩니다.

3. 호흡곤란, 침흘림

비 정상적인 빠른 호흡상태로 헥헥거림이 지속되며 침을 계속 흘리게 됩니다.

 

이외에 부정맥, 발작, 심박수증가, 등이 나타나게되며 심한경우 사망에 이르게 될 수 있습니다.

초콜릿을 얼마나 먹었을 때 위험한가?

강아지가 초콜릿을 조금밖에 먹지 않았는데 괜찮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시는 보호자님들이 계실수도 있는데요. 우리 강아지들이 소량만을 섭취했다고 하더라도 어떠한 종류의 초콜릿을 먹었느냐에 따라 그 위험성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섭취한 양으로 위험도를 판단하시는건 옳지 않습니다.

달콤한 초코식빵 나에게는 달콤하지만 반려견에게는 독약입니다.

 

 

일반적으로 우리 강아지들이 몸무게 1Kg당 20mg의 테오브로민을 섭취하게 되는 경우 가벼운 중독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고 40~60mg 정도 섭취하게되면 심장이상이나 발작증상 300~500mg의 테오브로민을 섭취하게 되는경우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이는 평균적인 수치이며 강아지들의 상태에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제 지인의 강아지 중 평균치에 미치지 못하는 적은양으로 중독증상이 나타나서 입원치료를 받은 강아지도 있었습니다.

초콜릿 중독의 치료

초콜릿을 섭취하게 되면 바로 병원에 내원하여 치료를 진행해야 합니다. 보호자께서는 아이가 먹은 초콜릿의 종류나 양을 기억하여 수의사에게 알려주시는게 좋습니다. 초콜릿을 먹은지 얼마 되지 않았다면 우선 응급처치로 구토를 할 수 있도록 하게 됩니다. 구토를 하여 먹었던 초콜릿이 어느정도 나온다고 하더라도 수액을 맞으면서 경과를 지켜봐야 합니다.

 

급작스런 피로에 도움이 되기도 하고 달콤함으로 우리를 행복하게 해 주는 초콜릿이지만 우리 강아지에게는 치명적인 독이 될 수 있다는 점 잊지 마시고 우리 강아지들에게 치명적인 초콜릿의 달콤한 유혹에 넘어가지 않도록 보호자들은 보관에 주의 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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