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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에게도 견과류가 좋을까?

오여사 2021. 5. 3.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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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집에서 통에 넣어놓은 아몬드를 하나씩 집어먹으니 아이들이 저를 빤히 쳐다봅니다. 견과류는 두뇌 발달에도 좋고 몸에 좋은 불포화 지방산이 많아 혈관건강에도 도움을 주며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낮추는데도 큰 도움을 주는 좋은 식품임니다. 사람에게 이렇게 좋은 작용을 하는 견과류를 우리 강아지들이랑 나눠먹어도 될까요? 

 

강아지와 견과류

사람이 먹는 음식들 중 몸에 좋다는 것들이 우리 강아지들에게 모두 해당되지는 않습니다. 견과류도 그 중의 하나인데요 견과류의 종류들과 문제점에 대하여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땅콩 

땅콩은 견과류로 알고계신 분들이 많이 있지만 콩류에 속하기 때문에 급여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염분이나 당분이 첨가된 땅콩은 절대 급여해서는 안되면 또한 땅콩이 우리 아이에게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다는 점을 알고 계셔야 합니다. 땅콩 알레르기를 가지고 사람들도 많지만 강아지들에게도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게 되는데 구토와 복통을 일으키거나 눈과 입 주변이 심각한 경우 기도까지 붓게 되어 위험할 수 있습니다.

호두

 

호두는 사람들이 즐겨먹는 견과류의 하나이지만 강아지에게 호두를 급여하게 되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호두는 생호두, 가공된 호두 모든 제품에 머금고 있는 수분때문에 곰팡이가 생길 수 있으며 호두의 곰팡이로 인해 우리 강아지들은 곰팡이 독에 감염될 수 있으며 구토 설사나 경련 발작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호두를 불에 볶거나 깨끗이 씻는다고 해도 곰팡이는 남아있을 수 있으므로 절대 급여하시면 안됩니다.

아몬드

 

아몬드는 다양한 영양소를 갖춘 좋은 견과류 이지만 강아지에게 아몬드를 급여하는 것은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잘 씹지 않고 삼키게 되는 경우 장폐색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아몬드속 인 성분이 신장질환을 야기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지방이 많은 아몬드는 강아지에게 급여시 췌장염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드물게는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도 있습니다. 또한 곰팡이가 핀 아몬드를 섭취하게 되면 중독증세가 나타나게되고 심한경우 사망에 이르게 될 수 있습니다.

마카다미아

마카다미아는 단독으로 섭취하기도 하지만 우리가 자주먹는 쿠키나 머핀 초콜릿, 케이크등에 많이 들어있는 견과류 입니다. 마카다미아 역시 우리 강아지들이 절대로 섭취해서는 안되는 견과류 입니다. 해를 끼치는 독성의 정확한 성분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강아지가 마카다미아를 섭취하게 되면 12시간 이내에 구토, 설사, 발작, 경련,등의 중독증상을 보이게되며 심한경우 혼수상태에 빠지게 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지방함량이 높아 췌장염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고소한 맛의 대명사 잣 역시 강아지가 먹어서는 안되는 견과류중의 하나입니다. 사실 잣에 독성이 있는것은 아니지만 지방함량이 굉장히 높기 때문에 섭취시 소화장애를 유발할 수 있으며 구토나 설사역시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지속적인 섭취시 췌장염을 유발 할 수 있습니다.

은행

가을이되면 거리에서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 은행의 열매또한 강아지가 절대로 섭취해서는 안되는 식품입니다. 사람들도 은행은 하루에 몇알 이상 먹으면 안된다는 말이 있는 것 처럼 은행에 들어있는 독성 성분들이 우리 강아지들의 신경계 이상이나, 경련과 발작, 구토, 설사, 기절등의 증상을 일으키게 되며 심한경우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우리 강아지가 견과류를 먹었을 경우 혹시모를 위험에 대비하여 빠르게 병원으로 가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간혹 강아지에게 견과류를 급여시 소량은 괜찮다고 하는 경우들도 있으나 아무리 몸에 좋다고 하여도 우리 강아지에게 견과류를 급여하는 것은 득보다 실이 더 많을 수 있으니 급여하지 않는것이 좋으며 실수로라도 섭취하지 않도록 강아지들 눈 높이보다 높은 곳에 잘 보관하시는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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