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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입양 전 우리가 꼭 해야 할 마음의 준비

오여사 2021. 3. 17.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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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입양을 준비하고 계신가요? 강아지 입양을 위해 우리는 어떠한 준비를 해야할까요? 일반적으로 집을사고 사료를 구매하고 용품등을 준비하는 것이라고 대답하사는 분들이 많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용품들 준비도 중요하지만 먼자 선행되어야 하는 일들이 있습니다. 한 생명을 책임지기 위해 우리들은 어떤 준비를 해야하며 어떠한 사항등을 체크해야 할까요? 강아지 입양 전 우리가 꼭 해야하는 마음의 준비와 체크사항에 대하여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입양전 보호자의 준비사항

1.가족구성원의 동의 

반려견 입양은 새로운 가족을 맞이하는 것으로 혼자 살고 있는것이 아니라면 새로운 가족을 맞이하는데 있어 함께사는 가족 모두의 동의를 얻는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내가 많이 예뻐해주면 되지'라고 가볍게 생각할 문제가 아닙니다. 가족구성원의 동의없이 입양은 가족간의 불화로 이어져 강아지의 파양이나 유기로 이어지는 경우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아주 중요한 일 입니다. 가족의 동의를 받은 후에는 새로운 가족을위해 서로의 역할을 분담하여 부담을 줄이는것이 좋습니다.

2.결혼 이사 임신계획이 있는가?

사랑하는 반려견과 생활하다가 결혼 후 배우자가 원치않는다고 혹은 새로 이사를 가는 곳에서 강아지를 키울수 없다고 이야기하며 새로운 가족을 찾는다는 글을 심심치않게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임신을 했다고 강아지를 파양하는 경우를 본 적이 있습니다. 강아지의 평균 수명은 15년 이상입니다. 그 기간동안 여러가지 예기치 못한 상황들이 생길 수 있음을 잊지않고 달라지는 상황속에서 나의 반려견을 지키고 끝까지 함께한다는 마음가짐과 확신을 가지고 입양을 해야합니다.

3.경제적인 상황 고려하기

강아지를 입양하고 키우면서 기본적으로 들어가는 비용들이 있습니다. 위생용품 배변패드 먹거리 접종비 미용비등은 함께 생활하는 동안 계속적으로 발생하는 고정비용이며 그 외에도 갑자기 아프다거나 나이가 들어가게되면 만만치 않은 병원비가 발생합니다. 조금만 검색해봐도 아시겠지만 동물병원의 검진비나 치료비는 보험이 되지 않기때문에 부담스러운 비용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비용들을 모두 책임 질 수 있는지의 여부도 고려하시는것이 좋습니다.

4.강아지와 함께 보낼 시간이 있는가

우리의 사랑스런 반려견들은 대부분 독립적이기보다 보호자와의 교감과 유대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그렇기때문에 사실 다른 가족과 함께 생활하며 강아지를 키우는것이 좋습니다. 혼자 살고있는 1인 가구의경우 출근이나 등교로인해 강아지는 혼자있는 시간이 길어지게되고 스트레스를 받아 저지레를 한다거나 하울링으로 이웃의 민원을 받게되는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피곤한 상황에서 집에 들어왔을때 당장 쉬고 싶더라도 하루종일 나만 기다렸을 우리 강아지의 행복을위해 산책을 나간다거나 늦잠자고 싶은 주말 강아지를 데리고 공원을 찾는다거나 하는 등으로 강아지를 위한 시간을 낼 수 있으신가요? 강아지를 가족으로 맞이하게 되면 내 위주로 살던 이전의 삶으로 돌아가는 것은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새가족 위주의 생활을 받아들여 함께 보낼 시간을 만들 수 있는지 여부도 아주 중요합니다.

5.알레르기가 있지는 않은가?

강아지를 키우게되면 털이 길던 짧던간에 생활 환경에 털날림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털날림을 감수해야 함은 물론이거니와 입양전 알러지 여부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알러지는 가볍게 발생하는 경우도 있지만 심한경우에는 생명을 위협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입양 후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입양 전 강아지털 알러지 검사를 받아보시기를 추천합니다.

6. 내가 데려올 견종에대한 공부

새로운 가족을 맞이하기위해 내가 데려올 강아지 견종 특성에관한 공부를 해야합니다. 강아지들도 사람처럼 다양한 성격이나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새로운 가족을 데리고와 강아지의 넘치는 에너지에 놀라거나 행동들에 놀라는 당황하는 일이 없도록 입양전 내 강아지의 특성에대한 공부를 하고 기억 해 놓는것이 좋습니다

7.적응기간동안 기다려줄 수 있는가

강아지들도 새로운집에 오면 적응하고 배워나갈 시간이 필요합니다. 익숙한 환경에서 갑자기 새로운 환경에 놓여진 강아지들은 상상치못하게 저지레를 할 수도 있고 호기심 충족을위해 눈에 보이는 것들을 물어뜯기도 합니다. 또한 아무데나 배변을 해서 보호자의 뒷목을 잡게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강아지들도 사람 아가들처럼 보호자의 가르침속에서 배워나가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사람 아가들도 기저귀를 떼는데 보통 3년정도의 시간이 걸리는데 우리 강아지들이 일주일 열흘만에 배변을 가리길 바란다는것은 어불성설이 아닐까요? 적응할 수 있을때까지 시간이 많이 걸릴 수 있습니다. 차근차근 가르칠 수 있는지 우리 강아지가 모든것을 완벽하게 해나갈때까지 기다려줄 수 있는지 다시한번 생각해 보셔야 합니다.

 

우리의 반려견은 잠재적 유기견이라고 합니다. 반려견인구 15만 시대라고 하지만 무지개다리 건널때까지 가족과 함께하는 강아지의 숫자는 거기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게 사실입니다. 가족으로 맞이한 우리 강아지의 평균 수명은 15년...최근에는 20년으로 많이 늘어났습니다. 어떠한 상황이 생기더라도 마지막까지 함께해야 한다는 것을 잊지마시고 가족이 된 반려견들과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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